1957년 출생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업
현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
현 (사)한국미협 양평지부 회장
현 인천광역시 건축물 미술품 심의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겸재진경미술대전, 단원미술제 및 기타 심사위원 다수
1957년 출생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업
현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
현 (사)한국미협 양평지부 회장
현 인천광역시 건축물 미술품 심의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겸재진경미술대전, 단원미술제 및 기타 심사위원 다수
2019
갤러리셀시 기획초대 개인전
KIAF, 코엑스
2018
한일미술교류전, 시바타시청전시실 (일본)
2017
갤러리아트셀시 기획초대 개인전
2016
표갤러리 기획초대 초대 개인전
양평의 미술가들, 양평군립미술관
2015
홍익아트페어,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갤러리일호 기획초대 개인전
AR갤러리한국중견작가초대전, 킨텍스
2014
Korea Russia, Russia museum of national art university (러시아)
홍익아트페어, 롯데호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대학원 교수작품전 ,현대미술관
2013
표갤러리 기획초대 초대 개인전
홍익 동문 아트페어, 마포가든호텔
무등산+Dream, 광주시립미술관
2012
한국미술 아트 뉴웨이브 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2회 한독교류전 change exchange, 조선화랑
2011
선화랑.선아트센터 기획초대 초대 개인전
한국미술 작은그림 200인전, 하나아트갤러리
아름다운 물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0
표갤러리 기획초대 개인전
선화랑 개관33주년 기념전
2009
동북아시아무역박람회 국제미술교류전,
북경무역박람회장 (중국)
THE INTERNATIONAL ART EXPO, MECC (말레이시아)
한국미술대표작가 100인의 오늘전, 세종문화회관
2008
현대백화점목동점 갤러리H 초대개인전
청화랑 기획초대 개인전
예술의전당 기획초대 개인전
제7회 무진회전, 조선일보 갤러리
겨울눈전, 청화랑
2007
예술의전당 기획초대 개인전
선화랑 기획초대 개인전
그 외 개인전 및 초대전 다수
삼성SDS이사회의실
멀티캠퍼스
삼성전자SDS 인도, 미주, 유럽, 구주법인,
국방부컨벤션센타
서울고등검찰청
여주검찰지청
서울대학병원
기술표준원
소비자보호원
강원대학병원암센터
서대문우체국
㈜한솔
홍익현대미술관
삼화빌딩
LG전자구미LCD공장
경주교육문화회관
현대병원
삼성병원
쌍용양회
우창프라자
민재빌딩
SK허브
SK텔레콤
외무부
매일경제신문사
대동빌딩
두산
경수제철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코엑스인터콘티넨탈
삼부골든타워
주공아파트비잔틴모자익글라스벽화
도봉구청
휘닉스파크
전자부품연구원
삼부 오피스텔
동해해군골프장
방송회관
세종병원
부관페리호 등 다수
기억은 자기 체험의 보존 방법이자 무시간적 존재다. 일렁거리는 파도 위에 작은 배가 떠가듯 기억은 망망대해 위로 떠다니며 현실과 과거 사이로, 혹은 과거를 현실로 불러내고 현실을 과거로 밀어내듯 그렇게 오가는 여정을 보인다. 그 여정 속 순간의 잔상 들이 추억을 만드는 연결 통로가 되어 흔적으로 남는다.
김유준 작가는 십수 년의 세월을 이러한 맥락을 추구해 오면서 그의 기억 속 시간 여행을 즐기고 있다. 김 작가는 “저는 체질적으로 제도를 싫어하며 특히 작업에 있어서 합리적인 것을 싫어합니다. 인간이 이성의 잣대로 자연을 해석하고 인과율의 법칙을 파악했다지만 실제로 나아진 게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달을 정복한 그 순간 우리는 달에 대한 꿈과 정서를 상실해 버렸고, 이제 자연은 우리를 저버리고 있습니다. 인간 스스로 자연의 일부분이라 했으나 이제우리가 주인임을 자처하면서 인간화된 자연을 보고 놀라는 것이 아이러니하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위 언급을 통해그가 왜 시간과 기억의 여행담을 우리에게 선사하고자 하는지, ‘시간과 기억’이라는 탈 형식적 작품 양식을 보여주고자 했는지를 알 수 있다. 제도와 합리화가 우리로 하여금 병들게 하고 자연을 파괴하는 원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제도와 합리화가 시행되기 이전의 세계를 엿보게 함으로써 합리화된 세계와 대질시킬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그는 여행하듯 그림을 통해 초시간적으로 기억들을 합성, 가상적 기호체계를 연출함으로써 그 스스로가 유년 시절에 경험했던 추억들을 재생해 내고자 했고, 작업하는 방식과 방법에 있어서도 철저하게 합리적 절차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의 작품은 아크릴임에도 불구하고 얼핏 한 폭의 전통 산수화의 이미지를 가지면서도 생략과 기호적인 요소들의 조합으로 새롭게 생성되는 현대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재료적으로는 안료에 돌가루를 섞어 두툼한 질감의 벽면을 만든 후 강한 명도대비와 산뜻한 보색대비를 동원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옛 전승 양식에서나 볼 수 있는 양식과 도상들로 배치함으로써 얻어낸 화면은 강한 한국적 정서, 한국의 얼과 기가 깃들어있고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작가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더불어 사물들이 배치된 공간이나 자리를 자유롭게 함으로써 시간의 정상적 연쇄에서 해방시켜 주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에서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자연합일사상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한 그의 여정은 앞 으로도 계속될 것이다.